2024년 11월 25일(월)

라디오스타 '폭망' 자막 때문에 화난 아이돌 그룹

Instagram 'fxxldoggss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빅스타의 필독이 MBC '라디오스타'의 자극적인 자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4일 MBC '라디오스타'는 연예기획자 '용감한 형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빅스타, 브레이브걸스 등 본인이 제작한 아이돌은 폭망'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빅스타의 리더 필독은 해당 방송을 봤는지 "아직 폭망 아니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자신의 SNS에 내비쳤다.

 

현재 빅스타와 브레이브걸스는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심지어 빅스타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례하다"며 팬들은 물론, 그룹 멤버들에게까지 상처를 준 '라디오스타'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간혹 몇몇 예능프로그램들이 재미만을 추구하다 보니 자극적인 자막을 내보낸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자막들이 누군가를 모욕하고 상처 주는 일에 더 쓰이는게 된 현 상황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우리 모두가 생각해봐야겠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