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남자친구가 찍어준 사진이라고 자랑했다. /eBaums' World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사진이 큰 웃음을 준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미디어 이바움스월드(eBaums' World)는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올린 '모태 솔로 인증샷'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젊은 여성이 침대 위에서 잠이든 것처럼 보인다. 누군가 잠든 여성을 몰래 촬영한 듯 '로맨틱한' 장면을 상상케 했다.
이 여성은 "내가 잠든 사이에 남자친구(bae)가 몰래 나를 찍었다. 사랑해 자기야~ 좋은 밤 ♡"이라고 사진 설명을 적었다.
하지만 사진 속에는 반전이 숨어 있었다. 잠든 여성의 뒤를 보면 커다란 거울이 있는데 충격적인 '진실'이 담겨있다.
사진의 뒤를 보면 커다란 거울에 '웃픈' 진실이 담겨 있다. /eBaums' World
이 여성은 자신의 뒤에 커다란 거울이 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셀카를 찍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증한 것.
사진을 올리기 전 좀더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한 여성은 자신의 SNS에 그대로 사진을 올려 자랑한 셈이다.
페이스북 친구들이 사진을 보고 어떤 반응을 했을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올리기 전에 반드시 후방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