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쇼미더머니' 역대 우승자들의 소름끼치는 레전드 무대 8


Instagram 'satgotloco', 스탠다트뮤직그룹, Mnet, Instagram 'realbasic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시즌 1 로꼬, 시즌 2 소울다이브, 시즌 3 바비, 시즌 4 베이식...'

 

'쇼미더머니'라는 잔인한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시즌 5로 돌아온 가운데, 역대 우승자들의 무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우승자들은 어떤 무대를 선보였었는지, 지금 봐도 '레전드'인 무대 8개를 소개한다.

 

1. 로꼬 & MC스나이퍼 'Gloomy Sunday'

 

YouTube 'Mnet K-POP'

 

시즌 4의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로꼬는 시즌 1에서 '권혁우'라는 본명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당시 로꼬는 갓 데뷔한 신예 래퍼였음에도 불구하고 특출난 실력으로 MC스나이퍼에게 단번에 발탁됐다.

 

첫 무대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킨 '천재 래퍼' 로꼬의 카리스마 넘치는 첫 공연이다.

 

2. 로꼬 & 더블K 'Home' 

 

YouTube 'thefuckbmw'

 

'쇼미더머니 시즌 1'의 마지막 무대이자 로꼬가 우승을 거머쥔 무대다.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담은 자기 고백적인 가사로, 노래가 끝날 무렵 "천국에 계신 아버지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라고 부르짖어 관객들을 울리기도 했다.

 

매번 신나는 무대만 선보였던 로꼬였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3. 소울다이브 '영순위'

 

YouTube 'Mnet K-POP'

 

소울다이브는 시즌 2에서 괴물 래퍼 스윙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소울다이브는 세미파이널이었던 이 무대에서 실력파 래퍼들답게 완벽한 랩을 선보인 것은 물론, 대한민국 힙합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특히 관객들을 무대로 끌어올려 함께 즐긴 무대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큰 인기를 끌었다.

 

4. 소울다이브 'Missing' 

 

YouTube 'Mnet K-POP'

 

소울다이브가 '쇼미더머니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결승 무대다.

 

소울다이브는 'Missing'이라는 곡으로 데뷔 후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슬픔과 쇼미더머니2를 통해 다시 찾게 된 초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래가 시작하자마자 "안 눌러도 돼. 그냥 놀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더니 감칠맛 나는 훅과 센스 있는 가사를 선보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5. 바비 'L4L(Lookin' For Luv)'

 

YouTube 'Mnet K-POP'

 

바비는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보란 듯이 이겨내고 시즌3 우승을 차지한 신예 래퍼다.

 

'L4L'은 일리네어 레코즈의 프로듀서인 도끼(Dok2), 더콰이엇(The Quiett)과 함께 선보인 무대로 '쇼피더머니'의 역대 최고의 무대로 꼽히고 있다.

 

사랑을 찾아 떠난 클러버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 모든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6. 바비 '가드올리고 바운스'

 

YouTube 'YGEntertainment'

 

바비의 우승곡으로 실력 없는 아이돌 래퍼들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본인의 자신감을 담아낸 곡이다.

 

'가드올리고 바운스'라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곡이다.

 

매번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쇼미더머니'의 판을 뒤흔든 바비의 마지막 무대를 감상해보자.

 

7. 베이식 'Stand Up'

 

Naver tvcast '쇼미더머니4'

 

베이식은 아내와 아들을 위해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다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온 래퍼다.

 

'Stand Up'은 꿈을 쫓는 젊은이들이 자신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며 만든 곡이다.

 

래퍼로서의 열정과 고민이 담긴 자전적인 얘기지만 왠지 들으면 힘이 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8. 베이식 '좋은 날'

 

Naver tvcast '쇼미더머니4'

 

베이식이 파이널 2라운드에서 부른 곡이다.

 

'가족'이라는 주제로 아버지와 본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오랫동안 무대를 떠났던 베이식의 진가를 다시 엿볼 수 있던 무대였다. 많은 팬들은 '이 무대'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베이식의 시즌4 우승을 확신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