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Instagram 'for_minho', (우)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최근 한 걸그룹의 저조한 '역사 상식'으로 인해 연예계에 돌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샤이니 민호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TV 특강'편 사진이 올라왔다.
'TV 특강'편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이돌을 대상으로 역사 퀴즈를 내는 것인데, 여기서 샤이니 민호의 막힘없는 명쾌한 답변이 많은 누리꾼들의 속을 뻥 뚫어줬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선덕여왕이 첨성대를 만든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에 민호는 "농사 지으려고"라고 답했다.
실제 첨성대는 천체 관측을 통해 가뭄과 홍수 등을 예측해 농업에 도움을 주는 목적으로 지어졌고 민호의 답변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유재석은 "윤봉길 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것은?"이라고 묻자 민호는 "도시락 폭탄"이라고 답했다.
민호는 "물병 폭탄으로 일본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고 자결용이었던 도시락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며 윤봉길 선생의 도시락 폭탄에 대한 추가설명까지 언급하면서 역사 상식을 뽐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개념 아이돌이다", "지금 아이돌들이 민호만큼만 공부했으면 좋겠다", "기본적인 상식이지만 그래도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무한도전'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