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드라이브 대리운전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노래방 신곡에 중독성 짙은 국민 CM송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6월 노래방 신곡으로 '이런 곡'이 올라왔다며 노래방에서 부른 곡을 촬영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곡의 제목은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로 가수 이름이 '1577-1577'이라고 쓰여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의문을 자아내게 했다.
가사에는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1577~ 앞뒤가 똑같은 번호 대리운전~'이라며 반복된 가사와 멜로디가 사용돼 귀에 착착 감기게 만들었다.
이 노래를 아는 누리꾼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며 반가워했고 "나도 노래방 가서 불러봐야겠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노래방 신곡 목록까지 올라온 이 노래의 정체는 모 대리운전 업체의 CM송(광고방송용 노래)으로 한때 소비자들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노래였다.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모델 이수근이 해당 CM송을 부르며 '이수근의 대리운전'으로 홍보해 '이수근' 하면 '대리운전'이 연상되게끔 해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렸다.
현재는 '신동엽'을 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CM송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 (영상)
YouTube 'KY Karaoke'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