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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강동원이 인생에서 가장 긴장됐던 순간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패션잡지 '엘르'는 배우 강동원과 LA에서 진행한 화보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강동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야기를 꺼내며 "제가 손석희 앵커님 되게 좋아했다"며 "뉴스룸에 출연한 것도 손석희 앵커님 때문에 출연한거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생방송 뉴스니까 말실수하면 절대 안된다 뭐 그런 생각이 컸다"며 "제가 새로운 사람들 많은데 가는걸 별로 안좋아한다"고 부담감을 느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약간 공황장애 같은게 와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있으면 가끔 식은땀이 날 때가 있다"며 "그날도 긴장 안하려고 1시간 먼저 스튜디오에 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잔뜩 긴장했던 강동원은 "아 내가 미쳤지 제정신이 아니었어! 출연하기로 한게 어찌나 후회되던지"라며 생생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평소 만나고 싶었던 손석희 앵커를 옆에 두고 생방송 뉴스를 이어갈 생각에 극도의 긴장감을 느꼈던 강동원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긴장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