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DSP엔터테인먼트, (우) 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16년 만에 컴백한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과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YG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경우 개인 사정상 계약은 못했다"며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젝스키스는 이제 YG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며 "팬들의 간절하고도 오랜 바람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YG에서 16년 만에 발표되는 젝스키스의 신곡은 과연 어떤 음악일지 또 공연은 어떻게 꾸며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젝스키스 영입에 나섰다는 점에서 젝스키스의 이번 새 앨범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997년 '학원별곡' '폼생폼사'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모았지만 2000년 해체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해체 이후 16년 만에 다시 모인 젝스키스는 MBC '무한도전' 토토가2에 출연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