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폭발 직전 불타는 차에서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들' (영상)


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아저씨! 빨리 나오세요!"

 

자칫 폭발의 위험이 있는 불타는 자동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시민들이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KBS는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 속에서 의식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을 구한 용감한 시민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먼저 현장을 목격한 것은 아파트 경비원. 그는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화재가 난 자동차를 발견하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고 오히려 폭발음을 내며 무시무시하게 타올랐다.

 

이에 주변을 지나치던 한 젊은 남성이 다가와 소화기로 뒷문 유리창을 내려치는 등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노력했다.

 

그때 마침 문이 열렸고 그제서야 정신 차린 운전자는 몸에 불이 붙은 채 차에서 내렸다.

 

경비원과 함께 구조에 나선 청년은 근처에서 밤샘 근무 중이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없이 무사히 구조되었으며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