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조은조 씨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보기만 해도 닭살돋는 이색 커플 대회가 열렸다.
지난 5일 서울숲에서 열린 '대학생 커플 팔베개 오래하기' 대회 참가자가 후기 사진을 보내왔다.
공개된 사진 속 대학생 커플들은 풀밭에서 돗자리에 누워 팔베개를 하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모습이 상큼하고 예쁘다.
대회 참가자들은 20분 간 진행된 가벼운 팔베개부터 시작해 점점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최종 승리 커플에게는 데이트 비용 10만원이, 2등에게는 5만원이, 3등에게는 3만원이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화 티켓과 팝콘 콤보 선물이 지급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지원자가 600명이나 몰리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 계획은 15커플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추가로 5커플을 모집해 20 커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재밌었겠다", "모쏠인 나를 염장 지르는 대회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조은조씨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