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동상이몽' 김구라 "동현, 어릴 때 유명해지니 나쁜 짓 못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동상이몽'에서 김구라가 아들 동현이 어릴 때부터 유명해지니 주위의 시선 때문에 탈선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여고생 딸 때문에 걱정하는 아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아버지는 "딸만 넷이다. 막둥이가 속을 썩여서 환장하겠다"며 "작년에 벚꽃아가씨를 나갔는데 선이 됐다. 헛바람이 들까 걱정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인 김구라는 "우리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있더라. 얼굴이 알려지니 크게 나쁜 짓을 못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딸을 독려해서 지역에서 스타가 되면 나쁜 행동을 못할 것이다"며 "20대가 되면 얼굴이 더 예뻐진다. 딸을 믿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딸이 미인대회에 나가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김구라의 중재에 딸은 대학 진학 후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기로 했고 아버지는 통금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합의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