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부산 경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5월5일 어린이날과 함께 긴 연휴를 맞은 일부 관광객들이 광안리에 쓰레기를 잔뜩 버리고 그대로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부산 광안리 주변에 쓰레기들이 처참하게 나뒹구는 사진들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과 함께 부산경찰은 "연휴기간 동만 트면 펼쳐졌던 모습이다"라며 현재 부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 중 누군가가 놓고 간 양심...제발요!!"라고 덧붙이며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을 갖춘 몇몇의 관광객들을 향해 호소했다.
하지만 이렇듯 관광 명소들을 더럽히고 떠나는 등의 몰지각한 행위는 한두번 일이 아니다.
작년 연휴에도 이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015년 이맘때쯤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를 바라보며 부산 경찰은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치우고 가자"고 전한 바 있다.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광안리 등 명소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바른 시민 의식이 조속히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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