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이 역으로 사랑을 한몸에 받은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매니저가 근황을 밝혔다.
9일 배우 최성원 전 매니저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성원이와 엊그제 전화 통화하며 서로 엉엉 울었다"고 힘겹게 말문을 열었다.
전 매니저는 "성원이가 두렵고 당황스러운 눈치였다"며 "백혈병 전조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 1차 항암치료 결과가 나온다는데 워낙 밝은 성격이라서 잘 이겨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JTBC '마녀보감' 제작진은 "최성원이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며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촬영 도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고 평소와 달리 회복 속도가 느린 것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간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성원은 '마녀보감' 하차와 함께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