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영재인줄 알았던 딸 민서가 '구구단' 못 외우자 박명수 반응

Instagram 'minlovesyou', 'dj_gpark'

 

[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딸 민서 양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라디오에서 박명수는 "딸이 영재인 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하더라"며 "2학년인데 구구단 9단까지 다 못 외운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힘겹게 외우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귀여웠다"며 "그게 무조건적인 어버이의 사랑인 것 같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민서가 자꾸 뭘 사달라고 하길래 '아빠는 왜 자꾸 너한테 사줘야 돼?'라고 물었는데 '다른 애들은 다 그래'라고 했다"며 "부모가 자식한테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만큼 자식들도 부모님께 사랑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배우 엄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어버이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