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2일(일)

마흔살 넘어 경찰 꿈 나란히 이룬 쌍둥이 형제 (사진)


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어릴 때부터 경찰이 꿈이었던 쌍둥이 형제가 마흔 살에 나란히 경찰관이 됐다.

 

지난 2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평행이론 실사판'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날 한시에 태어나 같은 학교, 대학, 군대 그리고 경찰 시험까지 함께 통과한 쌍둥이 경찰관의 사연이 담겨있다.

 

수서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김동현(41), 김동욱(41) 순경은 외모부터 살아온 세월까지 모두 똑같은 쌍둥이 형제다.

 

어린시절부터 '경찰'이란 직업을 함께 꿈꿔온 형제는 오랜 도전 끝에 지난해 4월 동시에 순경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늦은 나이에 중앙경찰학교 287기로 함께 교육을 받은 형제는 올해 5월 2일 같은 자대에 배치 받으며 앞으로의 삶도 함께하게 됐다.

 

함께 꿈을 이룬 쌍둥이 경찰관의 놀라운 사연에 많은 누리꾼들은 "지금처럼 계속 함께하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멋지고 대단하다"고 말했다.

 


 


 


Facebook '경찰청(폴인러브)'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