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taewoo0323'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정태우가 올린 예비군 훈련사진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정태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군복 입고 예비군 훈련 받으러 왔는데 1분 늦었다고 돌아가라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차량에서 예비군 마크가 붙어 있는 군복을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정태우 모습이 담겨 있다.
정태우는 "늦은 건 내 잘못이지만 진짜 1분인데"라며 "나름 귀한 시간을 내어 훈련 받으러 왔는데 좀 너무하시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모처럼 홀로 자유시간이 생겼네. 오늘 뭐하지?"라고 덧붙였다.
정태우가 올린 예비군 훈련사진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공인으로서 훈련시간에 지각했다는 점과 훈련 규정에 따라 되돌려 보낸 사안에 대해 부당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점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월 자율적인 참여 속에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올해 예비군 훈련부터 정해진 입소시간(오전 9시) 이후 도착할 경우 '무단불참'으로 처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이 예비군 훈련 규정에 따라 지각한 자신을 되돌려 보낸 것에 대해 트집 잡는 것은 공인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예비군 훈련시간 지각을 놓고 논란이 일자 정태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