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TV조선 '강적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프로파일러 출신이자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표창원 당선인이 박근혜 대통령 화법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20대 총선 후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 위기론에 대해 집중 다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창원 당선인은 "평상시 소통에는 문제가 없는데 긴장된 상황에서 말을 못하는 사람은 본인이 하나라도 실수하면 안된다는 강박의식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경우 자기를 통제하려고 애쓰다보니 의식의 흐름이 자연스레 언어로 연결 안되는 것"이라며 "통치자로서 받는 스트레스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대해서 표 당선인은 "평상시에도 자신감 넘치는 말투"라며 "'내가 한 말에 대해서 뭐라고 평가해도 신경 쓰지 않겠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고 평가했다.

표 당선인은 또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숱한 어려움과 굴곡을 겪었지만 공식석상에서의 경험과 훈련을 통한 화법을 구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