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컷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캡틴 아메리카팀과 아이언맨팀 중 어느 팀이 더 강력할까?
지난 27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편에서는 그동안 한데 뭉쳐 악당을 무찌르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캡틴 아메리카팀과 아이언맨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를 보기 전 두 팀의 전력을 비교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각 팀 멤버들의 능력 및 특성을 분석해봤다.
객관적인 자료를 이용해 분석했지만 싸움에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따르는 법이니 재미로만 참고하길 바란다.
1.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 캡틴 아메리카 능력 : 절대 파괴되지 않는 100% 비브라늄 방패를 가진 캡틴 아메리카는 완벽한 방어술이 장기다. 이 밖에도 자가 치유 능력, 질병 면역 능력, 세포 재생성 능력, 뛰어난 격투 능력 등이 캡틴 아메리카의 필살기로 꼽힌다.
▶ 아이언맨 능력 : 천재적인 두뇌로 무적의 아이언맨 슈트를 제작한 아이언맨은 이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무술 실력과 비행 능력 등을 자랑한다.
두 히어로는 각 팀의 리더인 만큼 우열을 가리기가 가장 힘들다.
하지만 두뇌는 물론 뛰어난 전투 실력 그리고 방어력까지 겸비한 캡틴 아메리카가 조금 더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
2. 호크 아이 VS 블랙 위도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 호크 아이 능력 : 활과 화살을 잘 이용하는 궁술과 뛰어난 민첩성이 호크 아이의 주요 능력이다.
▶ 블랙 위도우 능력: 어린 시절 발레리나로 자라나 혹독한 훈련을 거친 블랙 위도우는 뛰어난 해킹 능력, 격투술, 노화와 질병에 대한 저항력 등이 주요 장기다.
두 히어로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호크 아이는 활과 화살이 없으면 무력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영화팬들은 블랙 위도우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3. 윈터솔져 VS 블랙팬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 윈터솔져 능력 : 엄청난 괴력의 왼팔을 가진 윈터솔져는 암살 훈련을 받은 히어로답게 무술과 사격술 모두 뛰어나다.
▶ 블랙팬서 능력: 비브라늄 부츠와 슈트를 장착한 블랙팬서는 뛰어난 지능과 격투술을 자랑한다.
각종 장비와 뛰어난 지능을 갖춘 블랙팬서도 뛰어난 히어로지만 암살 훈련을 받은 윈터솔져가 아직은 우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 스칼렛 위치 VS 비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 스칼렛 위치 능력 : 스칼렛 위치는 어떤 히어로도 조종할 수 있는 강력한 염력을 가지고 있다.
▶ 비전 능력 :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자비스의 인공지능에 비행 능력, 사물을 통과하는 능력 등 비전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비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도 높이 살 만하지만 아직은 같은 히어로들까지 조종할 수 있는 스칼렛 위치의 능력이 더욱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5. 팔콘 VS 워 머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 팔콘 능력 : 팔콘은 낙하산이 내장된 비행 슈트를 이용한 초고속 비행능력으로 적들을 제압하는 장기를 가지고 있다.
▶ 워 머신 능력 : 토니 스타크가 만든 슈트로부터 나오는 전투력이 워 머신의 주요 능력이다.
팔콘과 워 머신은 모두 슈트를 이용해 각자의 능력을 펼치는 히어로다.
하지만 본래 평범한 인간인 워 머신은 슈트 없이는 무력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슈트 없이도 조금 더 강력한 능력을 펼칠 수 있는 팔콘이 더 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6. 앤트맨 VS 스파이더맨
(좌)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포스터, (우) 스파이더맨3
▶ 앤트맨 능력 : 앤트맨은 자기 자신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변신술과 곤충들과 텔레파시를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 스파이더맨 능력 :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쏠 수 있는 능력과 어떤 벽도 능숙하게 탈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각각 개미와 거미를 상징하는 두 히어로는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구사한다.
영화팬들은 개미보다는 거미가 좀 더 강하지 않겠냐는 장난 섞인 의견을 내놓으며 스파이더맨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