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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 불도방조제 근처에서 발견된 하반신 토막시신의 나머지 '상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3일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키가 160㎝ 이하, 발 220mm 이하로 추정되는 남성 하반신 시신의 상반신 부분을 선착장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반신은 방아머리선착장 내수면쪽 물가에서 하반신이 든 마대와 동일한 마대 안에 들어 있었다.
경찰은 DNA를 채취해 동일인 여부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반신 인상 착의가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신의 '하반신' 부분은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내 불도방조제 인근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채 발견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