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블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가 국내 극장가를 씹어먹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전국 1847개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수 26만197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419만 6,228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6일만에 이뤄낸 쾌거로, 마블의 국내 첫 천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보다 빠른 속도라 눈길을 끈다.
어벤져스2는 개봉 6일 차에 299만 관객을 동원,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캡틴아메리카:시빌워'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대적할 만한 영화가 개봉하고 있지 않으며, 오는 5일부터 총 4일간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속도로 관객들을 싹쓸이하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과연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만 2,152명(누적 114만 2,175명)을 동원한 '시간이탈자'가, 3위는 6,129명(누적 454만 7,768명)을 동원한 '주토피아'가, 4위는 5,337명(누적 29만 1,898명)을 동원한 '위대한 소원'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