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3일(월)

사생팬 때문에 마음고생 심하게 한 연예인 5명 (사진)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연예인이 아무리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한다고 해도 자신의 '사생활'은 지키고 싶어 한다.

 

최근 연예인에 대한 엇나간 팬심으로 사생활을 짓밟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생팬'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스타들이 나타나고 있다.

 

연예인의 인기가 높아지면 사생활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관심과 사랑이 '집착'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불편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처럼 '사생활'이 파헤쳐지는 것이 연예인의 숙명처럼 돼가는 분위기 속에서 '사생팬'의 마수에 걸려 고통을 느낀 스타들을 살펴보자. 

 

부디 이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스타'에게 고통을 안기는 것이 '팬심'일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1. 소녀시대 '태연'

 


Instagram 'taeyeon_ss' 

 

태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신자 제한표시'로 걸려온 전화를 캡처해 공개하며 "이건 서로에게 좋은 게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아무리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도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해서 전화해오는 사생팬에게 부디 연락하지 말아 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한 것이다.

 

태연이 인기 스타라 하더라도 야밤에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걸려올 때 느끼는 공포는 여느 여성들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2. '송중기'

 


연합뉴스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로 한국과 중국까지 휩쓴 송중기는 인지도가 늘면서 가족이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점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신의 고향에도 팬들이 왔다 갔다 하는 사실을 밝히면서 "감당할 몫으로 치부하기에는 조금 슬프다"고 아쉬워했다.

 

심지어 과거 연인의 얼굴까지 공개되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까지 아픔을 겪는 경우가 생기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하기도 했다.

 

3. 블락비 '지코'

 


Instagram 'woozico0914' 

 

지코는 최근 잠자는 도중 누군가가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계속해서 누르는 것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소개했다.

 

심지어 인터폰 화면으로 현관 밖을 확인했을 때 사생팬들이 자신에게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코는 "막상 상황이 닥치니 큰 공포가 밀려왔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4. 에프엑스 '루나'

 


Instagram 'fx_luna_sunyoung' 

 

SNS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즐기는 그룹 에프엑스의 루나는 인스타그램을 해킹하려는 사생팬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

 

루나는 "제발 내 사생활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하며 "무엇이 진정한 사랑인지 생각해 달라"고 말할 정도로 고통을 받은 듯했다.

 

5. 샤이니 '키'

 


Instagram 'bumkeyk' 

 

그룹 샤이니의 키는 최근 시도 때도 없이 단체 카톡방에 초대되는 것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발 이런 일을 그만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심지어 끊임없는 전화와 함께 카톡 메시지가 600개를 넘겼다고 하니 얼마나 큰 고통을 겪을지 상상이 가지 않아 안타까움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