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국세청, YG엔터테인먼트 전방위 세무조사 착수

(좌)연합뉴스, (우)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국세청이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에 들어가 법인세 누락 여부, 자회사 등 관련있는 상장과 등록업체와의 거래 문제, 세금 포탈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YG의 사업 확장과 사옥 부지 매입, 해외 자회사와 관련한 해외 외환거래 등 역외탈세 혐의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YG는 지난해 연결손익 기준 1931억원이 넘는 설립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862억원으로 국내 매출액을 앞지른 상태다.

 

지난 2008년에는 당시 YG 매니저들이 소속 연예인들의 공연료를 횡령하고 수입금액을 누락하는 등으로 28억원의 세금 추징과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이번 정기 세무조사는 2008년 이후 8년 만에 진행되며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