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4일(수)

모기는 20대 젊은 남성을 가장 좋아한다


연합뉴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때이른 모기의 등장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의 특징이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심사 결정 자료를 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 모기에 물린 뒤 감염돼 진료를 받은 환자는 평균 2천2백59명으로 나타났다.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지난해 기준으로 20대 환자가 24.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18.4%, 50대 15.8%, 30대 15.3%, 10대 11.2%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을 보면 영유아, 노인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많았다.



 

특히 20대 남성 환자가 358명으로 138명을 기록한 여성보다 약 2.6배 높았다.

 

전문가는 20대가 야외활동을 비교적 많이 하기 때문이라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붙지 않는 긴팔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