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김윤아 페이스북, (우)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배우 유아인이 6년 만에 나온 김윤아의 신곡을 듣고 던진 질문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김윤아가 출연해 신곡 '키리에'를 소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키리에'는 통상 미사에서 쓰이는 기도문으로 '주여 나를 불쌍하게 여기소서'라는 뜻"이라며 노래 제목의 뜻을 설명했다.
노래 설명을 들은 유희열이 이번 신곡에 대한 주위 반응이 어떠냐고 묻자 김윤아는 배우 '유아인'을 언급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그녀는 "유아인씨가 지인을 통해 이곡을 미리 듣게 되었고 천 번가량 키리에를 듣고 난 뒤 가사에 대해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유아인이 의문을 가진 부분은 노래 도입부의 '쉴 새 없이 가슴을 내리치는 이 고통은 어째서 나를 죽일 수 없나'라는 가사다.
김윤아는 "유아인씨가 '제가 아는 김윤아는 비유를 많이 쓰는데 이 곡은 왜 직접적으로 표현했냐'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아는 "그제야 저도 알았다"며 "이게 내 고통이 아닌 타인의 고통이라 이렇게 표현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모든 말을 전해 들은 유희열은 "(유아인이) 노래를 듣고 이런 질문을 하는 친구냐"고 감탄을 금치 못하더니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되겠구나"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NAVER tvcast,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