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Team Coco'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최근 한국을 방문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미국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팬들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코난은 지난 2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방문 당시 팬들에게 받은 편지들을 소개했다.
많은 친구들과 팬들을 만난 것이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코난은 팬들이 준 각양각색의 편지들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귀여운 캐릭터 편지부터 직접 만든 편지까지 팬들이 정성스레 만든 편지에 코난은 큰 감동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잠시 뒤 자신이 받은 것 중 가장 '열정적인 편지'라며 한국팬 '성주'가 보낸 편지를 소개한다.
편지는 "Dear, Conan", "Hi, I am SungJu" 단 두 문장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이에 대해 코난은 "성주는 이 몇 줄 만으로 자신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코난은 "편지를 다 읽어주고 싶지만 너무 많다. 15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한 뒤 편지를 보내준 한국팬들의 정성에 감사해하며 영상을 마친다.
한편 영상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당황스러울 수 있는 상황을 재치 있게 받아넘기는 여유와 편지를 일일이 읽는 그의 따뜻한 모습에 크게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