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지카 바이러스 3번째 감염자, 지난 26일 軍 입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지카 바이러스 3번째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26일 군에 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방부는 지카 바이러스 3번째 감염자인 강모 씨가 지난 26일 경기 북부에 있는 모 부대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형 강씨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양성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강씨의 경우 별도의 감염 증상이 없어 확진 환자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다른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역학조사를 통해 공동 노출자(여행 동반)로 확인됐다"며 "국군고양병원에 입원해 현재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학적 검사 등을 위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 받고 있는 중"이라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귀가 조처하고 이후 보건당국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