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cm i'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지나가다 덜 닫힌 택시 트렁크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28일 'cm i' 라는 닉네임의 개인 유튜버는 '택시 트렁크 닫아주는 착한 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학생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여자친구와 길을 걷다 택시 트렁크가 열려있는 것을 목격했다.
택시 기사는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승객이 당연히 트렁크에 짐을 실을거라 생각하고 차 안에서 트렁크 열림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승객이 캐리어를 좌석에 먼저 놓은 뒤 그대로 탑승하는 바람에 트렁크는 열려있는 상태였다.
YouTube, 'cm i'
지나가다 이 광경을 목격한 남성은 마치 '보라는 듯' 여자친구의 어깨를 가볍게 터치한 뒤 택시 트렁크 문을 닫아주고 무심하게 자리를 떠난다.
이처럼 남성들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을 때면 평소보다 더 정의로워지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성향을 갖고 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단지를 나눠주는 할머니들은 여성과 함께 가는 남성들에게 종이를 더 많이 주는데 이는 남성들이 여성과 같이 있으면 더 공손해지고 잘 받아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남성들의 이런 선행들은 좋아하는 여성과 함께 있을 때 더 빛을 발휘한다. 혼자인 남성들은 어서 좋은 여성을 만나 더 정의감 넘치는 남성이 되길 바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