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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LG유플러스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오후 10시 이후에 업무와 관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27일 LG유플러스는 내부적으로 금기 사항을 정해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방안에는 오후 10시 이후에 업무와 관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쉬는 날에 업무를 지시하지 말 것, 성과와 관련된 부적절한 말과 행동, 수치심을 일으키는 비하 발언을 하지 말 것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 지위 오·남용 금지 등도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4월 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친 후 다음달 1일부터 이런 사항을 위반하는 직원에 대해 예외 없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팀장 등 직위가 있는 사람들은 보직이 해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