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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정부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 6일을 임시 공휴일 지정 안건이 통과돼 5일(목)∼8일(일) 나흘간의 연휴가 생기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이 일요일이고, 최근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고 연휴 기간 소비진작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임시 공휴일을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정부수립 후 공직선거일과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사례는 모두 3차례다.
1988년 9월 17일 서울 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기념한 7월 1일,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8월 14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