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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인해 연일 소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옥시의 자사 제품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생활용품 전문 업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관한 보고서를 고의적으로 폐기하고 홈페이지에 올라온 피해글을 삭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2011년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에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성분을 추가한 이후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 가운데 다수가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을 호소한 바 있다.
검찰 조사가 시작된 21일 이후 옥시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제출하고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조치를 약속했다.
이와 달리 영국에 있는 옥시 본사에서는 피해자들과의 만남을 계속해서 거부하고, 피해 보상금으로 약속한 50억원을 기부금 형식으로 전달해 세금공제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런 옥시의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태도에 분노가 극에 달한 국민들은 너도나도 팔을 걷어붙이고 옥시 불매 운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살균·표백제 가운데 옥시크린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매출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옥시 제품이 워낙 다양하고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출이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지금부터 우리가 생활 곳곳에서 사용하지만 잘 모르던 살인기업 옥시의 인기 생활용품 6가지를 소개한다.
1. 쉐리
GS shop
2. 비트
옥시 공식 홈페이지
3. 물먹는 하마
옥시 공식 홈페이지
4. 데톨
옥시 공식 홈페이지
5. 스트렙실
스트렙실
6. 옥시크린
옥시 공식 홈페이지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