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아이돌 1세대' H.O.T가 해체된지 15년 만에 재결합한다.
25일 엑스포츠뉴스는 공연 관계자 말을 인용해 H.O.T.는 오는 9월 중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연을 위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 대관을 완료했으며 문희준과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등 다섯 멤버가 출연을 조율 중에 있다.
지난 2001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5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깊다.
앞서 H.O.T. 멤버들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를 만나 식사하는 등 친목을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
H.O.T.는 1996년 데뷔해 '전사의 후예', '캔디(Candy)', '빛',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등 '1세대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소속사를 옮기며 해체됐고, 현재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H.O.T. 라이벌이었던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