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이응복 PD가 꼽은 드라마 최고의 순간은 송혜교의 눈물 연기 장면이었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2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에필로그' 편에서 이 PD는 송혜교의 연기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상대역인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의 전사 소식을 듣고 넋 나간 사람처럼 오열하는 장면을 칭찬했다.
이 PD는 그녀의 눈물 연기를 두고 "백 마디 대사보다 훨씬 더 기억에 남고 더 짜릿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하면서, "단순히 정말 슬퍼서 눈물을 한 방울씩 뚝뚝 흘리는 게 아니라, 차오르는 눈물을 보고 있으면 되게 신비로웠다"고 극찬했다.
해당 장면을 시청한 많은 사람들도 "정말 인상 깊었다", "송혜교는 연기로 비난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고 '~말입니다' 신드롬을 만드는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