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힘겹게 쌓은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린 연예인들이 있다.

지난 21일 개그맨 이창명은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연예계에는 이창명 외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생각보다 많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이미지를 한 번의 실수로 무너뜨려 버린 연예인 12명을 소개한다.  

1. 노홍철

연합뉴스

2014년 11월 방송인 노홍철은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MC 중 한명이었던 노홍철은 이 일로 MBC '무한도전' 등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만 했다.

2. 길

MBC '무한도전'

유명 가수이자 예능인이었던 길 또한 노홍철과 같은 해인 지난 2014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후 길은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3. 강인

Twitter 'Himsenkangin'

지난 2009년 새벽 가수 강인은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정차돼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망쳤다.

강인은 6시간 후 자수하긴 했지만 여론의 비판까지 피해갈 순 없었다.

4. 김재중

연합뉴스

JYJ 김재중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 중 한 명이다.

2006년 4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김재중은 바로 다음 달인 5월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5. 닉쿤

연합뉴스

2012년 2PM의 닉쿤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훈남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에 닉쿤의 이미지 타격은 더욱 컸다.

6. 탁재훈

MBC '라디오스타'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계를 주름잡던 가수 탁재훈은 지난 2003년 음주운전으로 곤욕을 치러야 했다.

탁재훈은 이뿐만 아니라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오랜 자숙기간을 가졌다.

7. 김상혁

JTBC '헌집새집'

아이돌 음주운전의 대표 주자(?)가 바로 클릭비의 김상혁이다.

지난 2005년 음주운전을 사건을 일으킨 김상혁은 사건 발생 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8. 김창렬

연합뉴스

가수 김창렬은 2000년 9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도망치다 경찰에 적발됐다.

김창렬은 이전부터 '악동' 이미지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이미지는 더욱 나빠졌다.

9. 김흥국

MBC '라디오스타'

지난 2015년 9월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김구라는 함께 출연한 김흥국의 음주운전 사실을 폭로했다.

실제 김흥국은 2013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10. 전진

MBC '라디오스타'

지난 2005년 신화의 멤버 전진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전진도 이 일을 계기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11. 조형기

MBN '오시면 좋으리'

지난 1991년 배우 조형기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많은 대중은 조형기하면 음주운전을 떠올리곤 한다.

12. 유세윤

MBC '라디오스타'

개그맨 유세윤은 지난 2013년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유세윤 역시 3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은 "자수한 게 어디냐"면서 유세윤을 옹호하지만 몇몇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