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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백 명'에 포함됐다. 올해로 여섯 번 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있는 인물 100명'을 발표하고 김 제1위원장을 지도자 부문 31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그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 선정됐던 것과 달리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6년 연속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타임은 2004년부터 매 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뽑고 있다.
이 100명은 거물,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상징의 다섯 분야로 분류된다.
한편, 지도자 부문에는 김 제1위원장 외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