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Getty Images, (우)Dw / Apple iCar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 부사장을 영입한 애플이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전기차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테슬라 임원 출신인 크리스 포릿(Chris Porritt)을 영입했다.
애플이 영입한 포릿은 테슬라모터스의 전직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으로 모델S 세단과 모델X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플랫폼 설계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동안 '타이탄'이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전기차 제작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포릿을 영입하면서 '타이탄'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포릿이 최근 퇴사한 스티브 자데스키(Steve Zadesky)의 후임으로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를 이끌 것"이라며 "그의 전문분야인 자동차 구조와 하드웨어 부분에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hris Porritt / YouTube 'Te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