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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남성 듀오 UN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이 직접 펴낸 수학책을 수출하면서 다시 한 번 '엄친아'를 인증했다.

19일 김정훈 소속사 마스이엔티는 김정훈이 올해 초 발간한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가 해외 6개 나라로 번역돼 출간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 발간된 '김정훈의 수학 에세이'는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학 고수 김정훈이 재미있고 쉽게 수학을 풀어낸 책이다.

발간한지 한달 만에 교보문고에서 자연과학 부문 베스트셀러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큰 관심을 보여 현지 언어로 번역돼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수학 에세이가 해외에 팔린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일반적으로 화보집 등의 판권 수출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치의예과 재학 중 가수로 데뷔하면서 연예계 대표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정훈은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