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방송인 이수민이 연기 오디션에 합격하는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연기에 푹 빠져 각종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보조출연에 매진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와 그런 딸들이 고민인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등학생 소녀들은 추운 날씨에도 보조출연을 마다하지 않았고, 공부를 뒤로 미뤄둔 채 배우의 꿈을 가지고 그 어떤 곳이든 달려갔다.
쌍둥이 자매가 이런 열정을 다한 이유는 단순히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닌 직장암 말기로 온몸에 암이 전이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위해서 였다.
두 딸의 아버지는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가장 좋아한다"며 "너희가 꿈을 이루는 걸 아빠가 봐야 한다"고 쌍둥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했다.
아버지의 말에 용기를 얻은 쌍둥이는 더욱더 열심히 보조출연에 임했던 것이다.
이후 이날 출연한 패널들은 이수민에게 "쌍둥이 자매에게 오디션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민은 "오디션에 들어갔을 때 감독님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눈으로 소통하는 것이다"라며 "절대 눈을 피하지 말고 눈빛을 발사해야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수민의 말을 듣던 허경환은 "감독님들 다 밑에 보고 있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