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손흥민 후반 45분 교체 출전' 토트넘, 스토크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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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레스터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1위 레스터시티와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이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델리 알리의 멀티골 그리고 또다시 터진 케인의 골에 힘입어 경기를 4-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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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은 24골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위인 레스터시티의 제이미바디와는 격차를 2골로 벌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45분에 교체 투입됐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도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됐다는 것은 팀 내에서 손흥민의 위치가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투입 후 4분 동안 수비에게 막히는 슈팅과 높이 뜨는 슈팅을 날린 것이 전부였던 손흥민은 팀 승리에도 불구, 웃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