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조금 전 일본에 5.8 규모 여진 발생...부산서 또 감지돼


진동에 흔들리는 전등 / Instagram 'compramela'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조금 전 오이타 현에서 규모 5.8 규모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부산에서도 또다시 진동을 느꼈다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18일 부산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8시 42분께 일본 오이타현에서 발생한 지진 직후 진동을 감지했다는 신고전화가 약 15통가량 접수됐다.

 

신고 전화는 "건물이 부르르 떨리고 옷걸이가 많이 흔들렸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부산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직접 지진을 느끼거나 뉴스를 통해 지진 소식을 접한 부산 시민들은 "너무 무섭다", "계속 지진 소식만 들려온다" 등 걱정 어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정확한 지진동의 수치는 좀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부산에서도 쉽게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