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예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회 놀랄 만한 특집을 선보이며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무한도전이 10년 넘게 꿋꿋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색다른 콘텐츠 외에도 다재다능한 게스트들이 있었다.

무한도전에 출연해 시청률 상승 효과는 물론 깨알 재미와 역대급 반전을 선사한 역대급 게스트 5인을 모아 정리했다.

1. 자타공인 예능 충만 아이돌, 지코 

MBC '무한도전'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해 정준하의 래퍼 이름을 'MC 민지'로 지어주거나 중독성 강한 랩으로 흥을 이끌어내는 등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블락비의 멤버 '지코'.

MC 유재석의 요청으로 말을 더듬는 듯한 오달수 특유의 연기와 김래원의 오열 연기를 선보여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 깨방정 마저 귀여운 양세형

MBC '무한도전'  

지코 못지 않은 평범치 않은 존재감으로 순발력 있고 위트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물 흐르듯 자연스레 무한도전 게스트로 녹아든 개그맨 '양세형'. 

'퍼펙스 센스' 특집에서 뛰어난 오감과 관찰력으로 멤버들을 속이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여 무한도전 고정멤버로 거론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3.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

MBC '무한도전'  

10년 전 무한도전이 자리를 못잡았을 때, 지난 1월 방송된 무한도전 '예능 총회' 특집 때 출현했던 진정한 호통 개그맨 '이경규'.

특유의 사이다 같은 솔직한 입담과 오랜 방송 경험에서 우러나온 자신만의 확고한 예능철학으로 예능 대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4. 극한 알바생 섭위 1순위, 차승원

MBC '무한도전'  

10여 년 전에 이어 무한도전 극한알바 특집에서 우스꽝스런 쫄쫄이복으로 연탄 나르기 미션에 도전해 그야말로 생고생을 한 모델이자 배우인 '차승원'.  

극도로 힘을 써야 하는 특집임에도 얼굴에 탄칠을 잔뜩 한 채 땀을 뻘뻘 흘려가며 몸을 사리지 않은 열정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5. 예능감에 최적화된 쿵푸팬더, 잭블랙

MBC '무한도전'  

영화 '쿵푸팬더'에서 코믹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잭블랙.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월드클래스 예능감으로 무한도전에서 빛을 발했다.

입에 마쉬멜로우 넣기, 한국 가요 맞추기, 물공 맞기 같은 미션을 톱스타임에도 스스럼 없이 수행하며 무한도전 멤버와 혼연일체 된 모습은 웃음을 넘어 감탄마저 자아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