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앨범 '학원별곡' , SBS '한밤의 TV연예'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16년 만에 MBC '무한도전'을 통해 돌아온 6인조 그룹 젝스키스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과거 젝스키스의 팬들 때문에 리포터 조영구의 차가 폐차 위기까지 가게 된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0년 조영구는 해체 발표를 한 젝스키스의 고별무대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당시 젝스키스 팬들은 젝스키스의 해체를 막기 위해 소속사에 항의를 했고, 소속사 대표가 받아들이지 않아 반감이 커진 상태였다.
SBS '한밤의 TV연예'
흥분한 팬들은 소속사 대표의 자동차를 찾아 공격했지만 공격받은 차량은 소속사 대표의 차가 아닌 조영구의 차였다.
과거 조영구는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 와'에 출연해 당시 사건을 설명하며 "팬들이 나중에 내 차인줄 알고 '아저씨 미안해요' 쪽지를 남기고 갔다"며 "보름도 안된 새 차였다. 보상받을 데가 없어서 허탈해하고 있는데 팬들이 돈을 모아 보상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틀을 기다렸더니 20명밖에 모금이 안됐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결국 젝키 소속사 사장에게 전화로 도와달라고 해 보상을 받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시 젝스키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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