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왕따당하던 이 '소년'이 춤추자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다 (영상)


YouTube 'Britain's Got Talent'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떠올리게 하는 천재 발레리노가 등장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지상파 채널 ITV에는 유명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가 방영돼 현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는 '춤에 죽고 못산다'는 14살 앳된 소년 잭 히긴스(Jack Higgins)가 등장했다.

 

잭은 "학교에서 게이라고 놀리며 괴롭히지만 발레에 대한 열정을 거둘 수 없다"면서 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곧이어 음악이 흘러나왔고 잭은 음악에 몸을 실어 리듬을 타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YouTube 'Britain's Got Talent' 

 

잭은 정통 발레는 아니지만 평소 자신이 즐겨 추는 춤을 음악에 맞춰 멋지게 구현해냈고 눈을 뗄 수 없는 실력을 뽐냈다.

 

그의 작은 몸짓에서 나오는 폭발력에 관중들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몇몇 이들은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 아들 잭을 지켜보던 엄마 역시 연신 눈물을 닦아내며 아들의 모습에 대견스러워 했다.

 

심사위원석에 앉아있던 전문가들 역시 "타고난 재능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SNS에는 진정한 춤꾼 '잭 히긴스'를 향한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 메시지가 쇄도했다.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춤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열정에 감탄하며 세계적인 댄서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YouTube 'Britain's Got Tal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