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수퍼액션 ROAD FC 2016'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최홍만이 '중국 파이터' 아오르꺼러를 상대로 통쾌한 KO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030' 메인이벤트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에서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중국)를 1라운드에 KO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초반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연달아 펀치를 날렸고 최홍만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기회를 엿보던 최홍만은 왼손 카운터 펀지를 날렸고 갑작스런 공격에 중심을 잃은 아오르꺼러는 그대로 쓰러져 경기 시작 1분 36초만에 최홍만의 KO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최홍만은 결승에서 한국의 명현만을 상대로 3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마이티 모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홍만은 "경기 전에는 아오르꺼러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했다"며 "경기가 끝난 만큼 다 잊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마이티 모와는 예전에 두 번 경기를 치렀는데 1승 1패였다"며 "결승에서 진정한 승부를 가리고 싶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