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영화 '시간이탈자' 스틸컷, (우) 영화 '날, 보러와요' 스틸컷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렇다 할 대작이 없는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인 '시간이탈자'와 '날, 보러와요'가 조용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화 '시간이탈자'와 '날, 보러와요'는 각각 6만 3,890명, 4만 1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시간이탈자'는 27만 4,488명, '날, 보러와요'는 65만 5,36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나들이가기 좋은 봄은 극장가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때문에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들이 상대적으로 개봉하지 않아 중·소규모의 영화들이 많이 인기를 얻는다.
이러한 틈새시장에서 두 편의 한국 영화가 흥행을 이어가는 것.
한편 두 영화의 뒤를 '백설 공주'의 현대적 느낌의 영화 '헌츠맨'과 1943년 마지막 기생을 다룬 영화 '해어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