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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해로 서른여섯인 송재한 씨는 돈을 받지 않고 사진을 찍어주는 거리의 사진사다.
지난 15일 YTN은 '나눔 약속 사진사' 송재한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전주에서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송 씨는 북촌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만나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어드리겠다고 말한다. 올해로 벌써 사 년 째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 돈을 받지 않는다. 송 씨의 사진값은 지폐가 아닌 '약속 지키기'이다.
그가 내건 약속은 주로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길가에 쓰레기가 보이면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기'같은 행하기 쉽지만 좀처럼 하지 않는 일들이다.
"작은 약속이 더 큰 나눔으로 퍼져 나가길 소망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