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황치열母 "中 나가수 1위 안 해도 돼…네 건강이 더 중요"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황치열의 어머니가 아파도 쉬지 못하는 아들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황치열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치열의 어머니는 아들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촬영 중 갈비뼈를 다쳤으나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을 염려하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치열의 어머니는 "경연을 14번이나 하냐"며 "전체 순위 1위가 문제가 아니다. 네 건강이 중요하다. 대견하긴 하지만 1등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 "남의 나라 가서 1등 하면 그 사람들이 욕한다. 그러니까 일부러 져줘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황치열은 설득당한 듯(?) "그러려나..."라고 말하면서도 곧 "나는 그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외국임에도 최종 3위를 거머쥐며 황쯔리에 '신드롬'을 증명한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