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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HIV 국내 감염자가 1만 명에 육박하면서 몇몇 사람들이 "혹시 나도 HIV에 걸린 것은 아닐까?"라고 걱정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2세대 INSTI 계열 HIV 치료제 '티비케이'가 출시됐다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HIV'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HIV와 에이즈(AIDS)를 같은 질환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HIV에 감염된 후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에이즈라고 한다.

HIV 감염 경로는 산모가 HIV 감염자이면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에게 옮겨지는 경우와 성관계를 가질 때 감염되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성관계에 의한 감염이 99%로 가장 높다.

그러므로 HIV 감염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시 콘돔 착용은 필수인데, 만약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한 후 아래 나열된 증상들이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HIV 감염' 의심 증상 10가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1. 계속되는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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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발열은 독감일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간 동안 열이 난다면 HIV를 의심해야 한다.

2. 피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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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일도 안 했는데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져 움직이기도 힘들다면 당신의 면역세포가 파괴된 상태일 수 있다.

3. 근육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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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을 시작으로 허벅지에 이어 등까지 극심한 근육통이 있어 누워있기도 힘들다면 HIV를 의심해야 한다.

4.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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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얻어맞은 것 같은 극심한 두통이 계속된다면 꼭 병원을 가봐야 한다.

5. 피부 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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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과 비슷한 형태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난다면 HIV를 의심해야 한다.

6. 체중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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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어져 음식을 잘 먹지 않으며 급속도로 몸무게게 줄기 시작한다면 혈액검사를 해봐야 한다.

7. 마른 기침과 인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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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계속해서 아프고 마른 기침이 나온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8. 식은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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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때 계속해서 식은땀이 나서 잠을 잘 수 없으며 가끔 호흡곤란이 느껴진다면 HIV를 의심해봐야 한다.

9. 발톱이 계속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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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발톱이 계속해서 깨진다면 면역력이 심각하게 저하된 것이다. 

10. 일에 집중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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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계속 느껴지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상태가 오래간다면 조속히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