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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4·13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때보다 4.1% 떨어진 35.6%로 나타났다.
20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새누리당 지지율도 2.1% 하락한 31.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꾼 이후 최저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도 1.6% 하락한 10.9%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원내 제1당 자리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3.3% 오른 30.3%를 기록했다.
호남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당 지지율도 2.4% 상승한 24.1%로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총선 투표가 끝난 지난 13일 오후(7시~10시)와 14일 오전(9시~11시)에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이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