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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휴대폰이 사라지고 가상현실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마크 저커버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 'F8 2016'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개발을 향후 10년 간의 사업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저커버그는 "미래시대에는 휴대폰이 아닌 증강현실 안경을 쓴 채 손가락만 움직이면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줄 수 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상상을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증강현실(AR)은 현실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한편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의 기어 VR을 예로 들며 "이미 기어 VR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한 시간이 200만을 돌파했다"며 가상현실 기기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저커버그는 이날 F8에 참석한 2600명 전원에게 체험해보라는 의미에서 갤럭시S6와 기어VR을 선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