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세스캅'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전화 통화 대신 카톡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전국민 대부분이 사용한다는 카톡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통로이자 소통의 중요한 채널로 자리잡았다.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주고 받는 카톡만 봐도 답장이 오는 시간과 메시지 내용 등은 사람에 따라서 각양각색이다.
연인이 보내는 카톡 답장으로 알아보는 성격 유형을 한 번 살펴봤다.
1. 바로 답장이 오는데 짧고 간단하게 보내는 유형
사교적이고 자기관리가 확실한 타입의 사람이다. 연인 간의 관계에서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과 관련해 깔끔한 성격이지만 인간적인 정(情)이나 친근감은 부족한 게 흠이라면 흠일 수 있다.
2. 바로 답장은 오는데 길고 장황한 유형
활동적이고 세심한 사람들이 이런 타입에 속한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고 일을 많이 벌이는 스타일로 주변에서 마당발로 통해 '이성 친구'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답장이나 연락을 바로 하지 않으면 속으로 토라지는 면도 있으니 주의하자.
3. 문자 대신 곧바로 전화하는 유형
MBC '킬미힐미'
행동력과 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성격이 불 같고 급해서 연인이지만 때로는 부담스럽기만 하다.
세심한 면이 부족해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쉽지만 뒤끝이 없어서 연인으로 '쿨하게' 지내기에 더할나위 없이 제격이다.
4. 늦게 답장이 오는데 내용이 짧고 간단한 유형
모든 일에서 주변의 눈치를 많이 보는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쉽게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이지만 한 번 친해지면 오래가는 타입.
답장이 늦은 이유는 특별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이 많아서 이것저것 따져본 뒤에 답장을 보내는 것이다.
5. 늦게 답장이 오지만 내용은 길고 장황한 유형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앞서 소개한 사람보다 더욱 내성적인 사람이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은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사려가 깊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답장을 길게 적어서 보냈다는 것은 감정의 기복이 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따라서 연인 관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유형이기도 하다.
6. 읽어도 답장을 안 보내는 유형
사실 가장 자기중심적인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 개성이 강하고 예술가적 기질이 강해 좀처럼 상대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호탕하고 쿨한 성격이 장점인 반면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주변에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오랫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오다가도 헤어질 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단칼에 연락을 끊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