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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있어 사용 중 한 번쯤 '리퍼'를 받는다는 것은 혜택과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기계 자체 결함으로 '무상 리퍼'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생기지만 이를 자세히 알고 있어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잘 알지 못해 손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무상 리퍼'가 가능한 간단한 조건들과 사유를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아이폰SE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아래 6가지가 해당될 수 있으니 잘 파악해놓자.

1. 아이폰 외관에 이상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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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 사용자 과실로 인한 충격, 파손, 침수 흔적 등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 리퍼를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기계에 이상이 생긴 이유가 사용자 과실이 아닌 100% 기계 내부 결함이라 하더라도 애플 센터 측에선 이전에 있었던 충격, 파손 등이 고장 사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한 정품 센터가 아닌 외부업체에서 핸드폰을 수리한 흔적이 있거나 혹은 튜닝을 했다면 리퍼는 절대 불가능하다.

2. 센터 방문 전 공장초기화(핸드폰 초기화)를 진행해야 한다

애플 센터에 가기 전에 반드시 '공장초기화'를 진행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아이폰 이상이 발견됐을 때 바로 교환을 해주는 게 아니라 공장 초기화를 한 번 진행하고 이후에도 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교환절차를 밟는다. 

따라서 미리 공장초기화를 해보고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지 확인해봐야 한다.

3. 버튼 불량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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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는 홈버튼과 음량조절버튼, 슬립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눌렀을 때 아무 반응이 없을 시 리퍼사유가 된다.

특히 '홈버튼'의 경우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데 버튼을 눌렀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난다면 리퍼대상일 수 있다. 주위에 다른 아이폰과 비교해보는 걸 추천한다.

단, '버튼 함몰'의 경우 외관상 파손이 확인됨으로 유상으로 진행된다.

4. 통화 품질 불량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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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품질불량은 대략적으로 5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사유로는 '통화 도중에 통화종료됨', '통화 말소리 끊김', '페이스타임 끊김 현상', '통화연결 시 통화실패 뜸', '상대방에게 전화왔는데 발신자표시가 뜨지 않음' 이 기본적인 리퍼 사유이다.

단, 애플 센터에 가서도 위의 증상을 입증시킬 수 있어야 한다. 

5. 아이 사이트(i-Sight) 교체프로그램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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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이트(i-Sight)프로그램은 '아이폰6+'에만 해당되는 사유다.

2014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개통한 사용자만 대상이 되고 더불어 사진을 찍었을 때 사진이 흐리게 나온 다면 리퍼 대상에 포함된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신의 아이폰 일련번호를 입력해보면 교체 대상에 포함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6. 베터리 충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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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충전할 때 충전 속도가 예전보다 눈에 띄게 느려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오래 충전하면 된다', '보조베터리 사용하면 된다'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될 시 차후에 충전 속도가 더 느려질 뿐만 아니라 충전 자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더욱이 내부 하드웨어에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증상이 확인되면 바로 애플 센터로 가서 점검받는 것이 좋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